25일 서부청은 최근 활엽수 등 잡관목으로 인해 철쭉이 고사하거나 생육상태가 불량해지면서 점차 철쭉 자생지의 면적이 감소되고 있는 실정으로 생태적으로 안정된 철쭉 생육환경 조성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부청은 지난해 11월 철쭉 복원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잡관목제거 등 생장저해 요소를 지속적으로 제거하고 오는 2011년부터 형질이 우량한 삽목료를 생산하여 5년간 105천본을 식재.관리한다는 ‘지리산 바래봉 철쭉 자생지 복원 10개년 계획’을 추진한다는 것.
또 바래봉 철쭉 자생지 복원에 필요한 우량 묘목을 생산하기 위해 올해 시범적으로 자생지에서 철쭉 삽수를 채취하여 남원양묘장에서 2만여본의 삽목묘를 양묘중이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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