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열고교, 사제동행 특전캠프
함열고교, 사제동행 특전캠프
  • 최영규
  • 승인 2008.07.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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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열고등학교(교장 조중배)가 사제동행 특전 캠프 병영체험을 4회 연속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06년 30명의 학생과 교장이 참가한 여름캠프를 시작으로, 지난해 여름캠프에 20명의 학생과 학생부장이 참가한데 이어 겨울캠프에는 30명의 학생과 학년부장이 참여했다.

오는 29일부터 3박 4일동안 진행되는 이번 여름캠프에는 교감과 체육부장이 학생들과 함께 극기 훈련과 소양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조중배 교장은 “방학을 맞아 불규칙적이고 건전하지 못한 일과를 보내는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고, 급우들과 더불어 어려움을 극복하는 삶의 보람을 주기 위해 특전 캠프 병영체험을 실시하게 됐다”며 “횟수를 거듭하면서 참여 학생이 증가해 보람 있는 추억을 만들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계기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아침 기상에서부터 저녁 점호에 이르기까지 특전 캠프 표준일과표에 따라 장병들과 동일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군에서도 혹독하기로 유명한 특전사 훈련이지만 이들 함열고 학생들은 낙오자 한명도 없이 충실히 훈련에 임할 계획이며, 담력·정신력·체력·단결력·인내력 등을 함양시킨다는 각오다.

병영 체험에 4번째 참가한 오솔길(18) 학생회장은 “무더운 날씨와 고된 훈련에 힘들기도 하지만, 특전 캠프 병영체험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진정한 자신감을 얻고, 극기 훈련을 통해 협동단결의 공동체 의식을 배우게 되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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