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Sea-NG사 군산 투자
캐나다 Sea-NG사 군산 투자
  • 정준모
  • 승인 2008.07.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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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억 투자 생산기지 구축 협약투자
세계적인 압축천연가스 (Compressed Natural Gas·CNG)운반기술 선두업체인 캐나다 Sea-NG사가 군산에 Coselle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Sea-NG사의 투자유치는 최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현대중공업 등과 상호 연계한 생산체계 및 기술력 집적화를 통한 원자재 확보용이, 생산공정의 효율화, 물류비 절감 등 채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Sea-NG사는 21일 문동신 군산시장과 이래범 시 의회의장, 박양일 군산상의 회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총 사업비 350억여원을 들여 군산자유무역지역 내 약 10만㎡(3만1천여평)부지에 국제 특허기술로 등록된 ‘Coselle’ 용기 생산기지를 구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고압가스를 소구경 파이프 코일에 저장하는 시스템인 ‘Coselle’는 168mm의 철 파이프를 17㎞ 감아서 만든 제품으로 무게는 550톤에 달하며, 지름과 높이가 각각 25m, 2.5m로 약 8만2천㎥(큐빅미터)의 가스를 저장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오는 2009년 준공 목표 아래 마린컨스트럭션㈜라는 현지법인을 설립한 뒤 1단계로 200억원을 투자,다음달 착공할 계획이다.

따라서 내년 연말부터는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Coselle CNG 선박에 장착될 Coselle이 군산공장에서 생산, 전량 수출될 예정이며, 연 매출액은 48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문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Sea-NG사가 군산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만큼 공장 설립에 애로 및 불편사항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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