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지평선학당 개관
김제 지평선학당 개관
  • 조원영
  • 승인 2008.07.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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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민선 4기 이건식 김제시장이 지역인재 육성과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야심 차게 추진해온 김제사랑장학재단의 지평선학당이 18일 개관식과 함께 알찬 속내를 드러냈다.

김제의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하게 될 지평선학당 개관식에는 이건식 김제시장과 최규성 국회의원, 박공우 교육장 등 관내 각급 기관장과 지평선학당 입사생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패의 신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문을 연 지평선학당은 강의실 9실, 테마교육실 2실, 체력단련실, 정보화교육실, 식당, 교무실, 행정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방음시설, 안전시설, 휴식시설, 소방시설 등 다양한 시스템과 강의실 내에 공기정화 자동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다.

이날 개관식을 시작으로 21일부터 본격운영되는 지평선학당에서는 관내 중학교 2·3학년 각 20명, 관내 고등학교 1·2학년 각 40명씩 총 120명을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에 걸쳐 방과 후에 4시간씩 집중교육을 한다.

수업과목은 중학생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영어회화, 논술, 고등학생의 경우 언어, 수리, 외국어, 과탐, 사탐, 논술 등을 주요과목으로 지평선학당 운영계약을 체결한 서울 송파청솔학원 강사를 중심으로 교육에 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학사관리는 청솔학원 스타강사를 통해 과목별 심화진도를 담당하도록 함에 따라 수능 고득점 비결 등을 전수하고, 중학생 관리팀장과 고등학생 관리팀장을 상주시켜 학생들의 학습지도와 함께 생활지도까지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6명의 클리닉강사를 두어 유형별 해결과제를 가진 2∼5명의 학생을 소그룹화시켜 과외형으로 지도하는 시스템도 도입한다.

이건식 시장은 기념사에서 “지평선학당은 지역 내 인재들에게 수도권의 수준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김제 교육 수준을 끌어올리고 무엇보다도 교육 때문에 고향을 등지는 학부모님들의 인구유출을 막는데 그 뜻이 있다.”고 밝히고, “지평선학당은 완공되었지만 김제 교육의 비약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며, “박공우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관계자, 그리고 시민이 함께한다면 기대이상의 결실을 맺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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