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업기술원 조영철 신임원장 취임
도농업기술원 조영철 신임원장 취임
  • 최영규
  • 승인 2008.07.18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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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 농업·농촌 실현에 앞장설 것입니다”

지난 18일 부임한 전북도농업기술원 제4대 조영철(50) 원장의 취임 일성이다.

신임 조 원장은 이날 “농업·농촌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 이를 헤쳐 나가야 할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부담을 느낀다”면서도 “김완주 도지사와 농업기술원 직원, 도민과 함께 전북농업 발전과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특히 전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4대 역점사업에 주력하고 ‘돈버는 농업·잘사는 농촌 실현’을 위해 현장에 밀착된 실용기술 연구와 보급에 전념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어 조 원장은 “지역 여건에 맞는 특색농업과 친환경농업 육성 및 농업 전문인력 양성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며 “농업인이 겪고 있는 애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정예화 된 학습단체를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임 원장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영광종합고, 서울대 농대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교육학석사·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1년에 경기도 고양군농촌지도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농촌진흥청에서 기술연수과장, 평가기획단 부단장, 지원기획과장, 농촌지원국장 등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최정자(53)씨와 함께 슬하에 2남을 두고 있으며, 평소 ‘검소, 근면, 성실’의 생활철학을 바탕으로 개인의 능력개발과 담당업무에 대한 소신과 책임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직원상호 수평적 상호관계를 통해 조화를 이루는 팀워크에 중점을 두는 스타일로 인간관계가 원만해 신망이 두터우며, 업무추진에 있어 이론과 실무에 밝아 기획력과 추진력이 탁월한 농촌지도 전문가로 통한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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