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 시장은 기획재정부, 소방방재청, 보건복지가족부 등을 차례로 방문해 시정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적극 호소했다.
이 시장은 소방방재청 방재관리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인화동 목천포천지구의 상습침수구역 조기해소를 위해 130억원이 소요되는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에 2009년 55억원, 2010년 19억 등 총 78억원의 국비를 연차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소방방재청은 장기기본계획에 따라 예산을 적극 지원해줄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시장은 또 오는 12월에 사업 방향과 선정조건이 결정되는 보건복지가족부 내년 공모사업인 건강(체험타운)마을 조성사업 대상자로 익산시를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익산시는 한양방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으며 웅포면과 성당면 일원에 총 400억원을 들여 기초검사관, 교육관, 운동시설, 콘도 및 산책로, 건강·의료용품전시장 등을 설치하는 건강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 식품클러스터, 금강한방휴양 타운 조성 사업과 연계해 체험·체류형 관광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사업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한편 익산시는 내년 국가예산 확보 대상사업으로 총 70건 2천11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며, 그 중 현재 688억원이 확보 가능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건강체험타운 건립,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어린이 교통공원조성사업, 함열읍 소도읍육성사업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 11개 사업을 선정해 국비 218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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