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초.중학교의 방학에 맞춰 개장,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는 밤 9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천으로 하천물이 불어날 경우는 일시 운영 중지한다는 계획.
정읍천 청소년 물놀이장은 연면적 3천860㎡으로 기존시설인 청소년 풀장 2개소와 물썰매 시설인 슬라이더 2조 31m, 인공폭포 3조뿐만 아니라 올해 폭포수 2조를 추가로 설치해 물놀이 시설로 손색이 없다.
뿐만 아니라 특히, 야간이면 정동교의 형형색색 경관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한여름밤 정경을 연출, 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민들로부터 여름철 특별한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평일의 경우 300 ~ 800명, 휴일의 경우 1천500~2천 여명이 이곳 물놀이장을 찾아 폭염을 식히고 있다.
시는 이처럼 청소년물놀이장 이용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용자의 안전을 위하여 안전지도 운영요원과 보건소의 응급진료반 편성은 물론 경찰관, 소방관 등과 함께 자원봉사단체인 녹색어머니회 등의 지원을 받아 합동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또 이용객의 안전사고를 대비해 지방자치단체 배상보험에도 가입하는 한편 이동진료소, 그늘막 시설인 몽고텐트, 앉아서 쉴 수 있는 깔판 및 남녀 탈의실, 음수대 등 편히 쉬었다 갈수 있는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한편 이와관련 강광시장은 최근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용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쓰레기 수거 등 주변정비에 최선을 다하고 맑고 깨끗하게 관리하여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관계공무원에게 당부했다
정읍=김호일기자 kimh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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