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천혜우 한우인증점 개점
익산 천혜우 한우인증점 개점
  • 최영규
  • 승인 2008.07.14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산 쇠고기 국내 판매가 본격화하면서 토종한우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익산에 한우전시판매장이 문을 열어 관심을 모았다.

익산 함라면에 자리잡은 (사)전국한우협회가 인증하는 한우전시판매장인 ‘익산 천혜우 한우인증점’이 14일 개점했다.

한우판매 인증점은 한우시장이 요동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입산 쇠고기가 한우로 둔갑 판매되는 것을 막고, 소비자들에게 100% 한우를 제공해 한우 소비량을 늘리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지난 1월부터 함라한우영농조합에서 운영해 온 함라한우판매장은 중간단계를 거치지 않고 농가가 사육한 한우를 직접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광우병의 우려속에 미국산 쇠고기 판매로 한우에 대한 신뢰감 확보가 절실한 상태여서 한우판매 인증점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한수 시장은 “함라한우전시판매장이 위생안전성을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한우에 대한 신뢰감을 심어줘 전국 최고의 한우생산단지로 부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