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어청도 등대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군산어청도 등대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 정준모
  • 승인 2008.07.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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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어청도 등대가 국가 등록문화재가 됐다.

문화재청은 14일 문화재위원회 근대문화재분과의 심의를 거쳐 이날 서해의 대표적 등대인 어청도 등대를 등록문화재 378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지역은 어청도 등대를 비롯해 나가사키(장기) 18은행이, (옛)조선은행 군산지점 등 총 9개의 국가 등록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어청도 등대는 지난 1912년 축조됐지만 원형은 물론 수은의 비중을 이용해 등명기(燈明機)를 수은 위에 뜨게 하면서 회전시킨 ‘중추식등명기’의 흔적과 그 유물이 그대로 남아 있다.

또한 상부 홍색의 등롱(燈籠)과 하얀 페인트를 칠한 등탑 등 돌담과 조화된 자태는 신비감을 더해주 있는 데 지난해 10월 국토해양부 전신인 해양수산부로부터 아름다운 등대로 선정된 바 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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