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기 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장 순창 강의
강형기 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장 순창 강의
  • 우기홍
  • 승인 2008.07.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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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움직이는 것은 감동이지 논리가 아니며 그 중심에 말(言)의 중요성이 있습니다"

‘향부론(鄕富論)‘과 ‘관의 논리, 민의 논리‘ 저자인 (사)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 강형기(54) 소장이 지난 10일 순창주민자치대학 강단에 섰다.

강 소장은 이날 군민복지회관 향토관을 가득 메운 400여명의 군민에게 2시간 동안 ‘산다는 것은 배우고 감동하는 것‘이란 주제로 주옥같은 강의를 했다.

그는 강의에서 "순창에는 정주주민과 교류주민 2종류의 주민이 있다"고 전제한 후 "순창이 발전하려면 정주주민보다 순창고추장과 장아찌 등을 사고 순창에 관심을 갖는 교류주민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큰 도시 보다 작은 고을의 행정 수장이 더 어렵다"라며 "그 이유는 작은 고을일수록 가슴으로 하는 지방자치를 펼쳐야 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강 소장은 일본 이바라키대학 교수와 구 행정자치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거쳤으며 현재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순창=우기홍기자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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