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각 실과를 돌며 직원들과 첫 인사를 나눈 뒤 본격적인 집무에 들어간 박 부시장은 “전통적인 농업도시인 김제가 무엇보다 농업이 살아야 시민들의 자긍심을 찾고 농도 전북의 위상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농업정책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또한, 박 부시장은 “현재 농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추진되고 있는 총체보리 한우 사업을 비롯한 특화사업 등에 질적으로 승부를 건다면 분명 김제만의 강점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며, “시정 모토인 활기차고 신명나는 희망 김제를 만드는데 올인 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실 출신인 박 부시장은 지난 69년에 처음 도 농림국 농산과에서 첫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40여 년 가까이 공직에 몸담아 오는 동안 대부분 농업관련부서에서 일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농업분야의 전문적 지식과 농촌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박 부시장은 농산과 농림수산국, 농산유통과, 친환경농업과 등을 두루 거치면서 시골 구석구석 안 다녀본 데가 없을 만큼 현장을 누비며 농촌의 문제점을 몸으로 체득한 실무형 공직자로서 정평이 나 있다.
박 부시장은 전주 농림고등학교와 전주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국가사회발전 유공 근정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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