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2-무소속 의원 2명 민주당 복당하나
사본2-무소속 의원 2명 민주당 복당하나
  • 박기홍
  • 승인 2008.07.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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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친박인사 일괄 복당 방침 이후 민주당의 호남 무소속 의원 복당 문제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민주당 지도부는 그동안 복당 논의를 7.6전당대회 이후로 미뤄놓은 상태여서, 이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만은 없는 상태다. 현재 도내에선 이무영 의원(전주 완산갑)과 유성엽 의원(정읍) 등 2명이 무소속인 상태이며, 광주·전남까지 포함하면 모두 6명이다. 이들은 모두 지난 4월 총선 과정에서 민주당 복당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으며, 최근에는 국회의원 회관에서 회동을 하고 “복당 문제를 서두르지 않되 함께 움직이자”는 ‘공동보조’의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새 지도부 역시 복당 문제에 대해선 아직 언급하지 않고 있으며, 원외의 지역위원장을 선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복당 문제를 서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복당 문제를 서로 재촉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즉각적인 복당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개별복당이냐 일괄복당이냐의 문제가 수면 위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한편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지난 11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한나라당의 일괄복당 조치와 관련, “일괄해서 다 받아들인 것은 ‘부패 원조당’ 다운 행보”라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의 경우 개별복당으로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박기홍기자 k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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