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생활예절 교육’이 10일 열렸다.
이주여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에는 전북문화원연합회 이복웅 회장이 특별 강사로 나서 군산에 대한 알리기와 함께 기본적인 한국의 생활예절에 대한 열띤 강의를 펼쳤다.
이복웅 회장은 이날 교육을 통해 군산의 유래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낯선 생활을 함에 있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가정 및 사회생활을 자신의 경험 비춰가며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강의 중간에는 한글과 영어, 한문 등을 사용하며 이주여성들의 이해를 도왔다.
결혼 3년차인 A(24·중국)씨는 “외로운 생활이지만 같은 처지의 이주여성들과 어울리며 한국을 알 수 있는 것 같아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복웅 회장은 “한국인과 결혼을 해 낯선 땅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들이 행복한 가정생활은 물론 사회의 일원으로 떳떳하게 생활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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