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에 열린 시민예산학교는 전종수 부시장을 비롯한 시민위원 69명, 연구위원과 예산담당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시민예산학교는 시민과 함께하는 재정운영방식으로 전환시키고 예산의 기본개념과 예산편성 실무교육을 통한 시민위원의 역량을 제고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5월 예산편성에 참여할 시민위원을 모집하고 이번 시민예산학교를 통해 예산편성 시민위원회를 구성한다.
이번 행사에서 김완종 예산팀장은 시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전북대 안진 경제학부 교수를 초청해 ‘시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예산편성 실무 교육 이후에는 시민위원들끼리 분과별 상견례 및 임원선출을 했다.
한편 전 부시장은 이날 “시민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사심을 버리고 지역에 이익이 되는 사업만을 생각해야 할 것”이라며 “인기위주의 예산편성이나 예산낭비의 사례 등을 극복해 주는 예산편성 시민위원회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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