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ㆍ윤진서, MBC '일지매' 주인공 낙점
정일우ㆍ윤진서, MBC '일지매' 주인공 낙점
  • 박공숙
  • 승인 2008.07.09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일우와 윤진서가 내년 초 방영 예정인 MBC TV 드라마 ‘일지매’(극본 도영명ㆍ김광식, 연출 황인뢰)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드라마 외주제작사인 지피워크샵은 9일 두 사람은 고우영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지매’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부터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MBC TV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영화 ‘내 사랑’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정일우는 타이틀롤인 일지매를 맡았다.

영화 ‘올드보이’,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비스티 보이즈’의 윤진서는 일지매로부터 한결같은 사랑을 받는 월희 역으로 출연한다. 윤진서로서는 ‘일지매’가 첫 TV 드라마 출연작이다.

이 드라마는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궁’ 시리즈 등의 연출을 맡아 윤은혜, 주지훈 등을 발굴한 황인뢰 PD가 메가폰을 잡게 돼 눈길을 끈다. 애초 이승기가 주인공으로 낙점됐으나 스케줄 조율 과정에서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일지매’는 탐관오리의 재물을 털어 백성을 돕는다는 줄거리가 골격을 이루고 있다. 1975년부터 1977년까지 한 스포츠 신문에 인기리에 연재됐으며 2001년 우표로발행되기도 했다.

한편 SBS TV에서도 현재 이준기 주연의 ‘일지매’가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원작 없이 독창적인 줄거리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어 정일우 주연의 ‘일지매’와는 이름만 같을 뿐 내용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