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처음 열린 외국인 주부와 사돈 맺기 행사에서 15명의 외국인 주부와 사돈을 체결한바 있는 새마을운동 김제시지회는 이날 행사에서 19개 읍·면·동에서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 총 30명의 결혼 이민여성과 이들의 친정어머니가 되어줄 새마을 부녀회 회원 30여 명, 지도자 30여 명이 만나 정다운 대화를 나누며 1대1로 사돈 맺기 결연식을 가졌다.
행사를 마친 후 사돈을 맺은 가족들은 새마을 부녀회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나누고 사돈 맺은 팀간의 부부게임, 우리는 일심동체, 한국나도알아요, 노래자랑 등 서로의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한마음 레크레이션을 가지는 등 감동적인 시간을 보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이번 결연사업은 새마을 부녀회 회원과 외국인 주부를 친정어머니와 딸로 인연을 맺게 해 줘 결혼이민자 가정에서 발생하는 언어와 자녀문제, 문화차이로 인한 가족갈등과 같은 여러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취지로 마련된 사업이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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