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부 사돈맺기 결연식
외국인 주부 사돈맺기 결연식
  • 조원영
  • 승인 2008.07.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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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김제시지회(회장 배준식)는 김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부 사돈 맺기 행사를 8일 부안에 있는 모항해수욕장에서 가졌다.

지난해 처음 열린 외국인 주부와 사돈 맺기 행사에서 15명의 외국인 주부와 사돈을 체결한바 있는 새마을운동 김제시지회는 이날 행사에서 19개 읍·면·동에서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 총 30명의 결혼 이민여성과 이들의 친정어머니가 되어줄 새마을 부녀회 회원 30여 명, 지도자 30여 명이 만나 정다운 대화를 나누며 1대1로 사돈 맺기 결연식을 가졌다.

행사를 마친 후 사돈을 맺은 가족들은 새마을 부녀회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나누고 사돈 맺은 팀간의 부부게임, 우리는 일심동체, 한국나도알아요, 노래자랑 등 서로의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한마음 레크레이션을 가지는 등 감동적인 시간을 보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이번 결연사업은 새마을 부녀회 회원과 외국인 주부를 친정어머니와 딸로 인연을 맺게 해 줘 결혼이민자 가정에서 발생하는 언어와 자녀문제, 문화차이로 인한 가족갈등과 같은 여러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취지로 마련된 사업이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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