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전람회로 데뷔한 김동률은 전람회 1, 2, 3집, 이적과의 프로젝트 그룹 카니발, 솔로 음반 4장 등을 통틀어 15년간 발표한 정규 음반을총 300만장 가량 판매했다.
5집은 공연 흥행과 음원 판매 실적도 좋아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4-6월 총 4회의 공연 전석을 매진시켰고 이중 서울 공연에서는 2회 동안 2만 관객을 모으는 저력을 과시했다. 음원 판매 역시 타이틀곡 ‘다시 시작해보자’와 후속곡 ‘출발’이 탄탄한 인기를 누렸고, 알렉스가 피처링한 ‘아이처럼’이 오락 프로그램에서 크게 인기를 얻어 싸이월드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최근 음반과 음원 판매량, 공연 흥행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가수는 찾아볼 수 없다”며 “아이돌 스타가 아닌 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이 이뤄낸 성과는 무척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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