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아, 놀자’는 상근이의 주인인 이삭애견훈련소 이웅종 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실제 상근이의 모습에 최대한 가깝도록 재구성한 창작동화이다.
이 소장은 머리말에서 “동화책을 통해 TV 속 멀게 느껴지는 상근이가 아닌 바로옆에 있는 친구 상근이로 다가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어린이들이 강아지들의 주인이 아니라 친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 주인에게 버림받은 기억으로 외로움을 많이 타는 상근이가 의기소침하고 낯가림이 심한 재동이를 만나 둘도 없는 친구가 되면서 신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야기를 통해 친구의 소중함을 전한다.
삼성당. 봉현주 지음. 황명희 그림. 168쪽. 8천500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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