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1호' 한국육종학회 우수품종 수상
'동진1호' 한국육종학회 우수품종 수상
  • 최영규
  • 승인 2008.07.07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나라 벼 재배면적의 20%를 차지하는 고품질쌀 동진 1호가 한국육종학회 우수품종에 선정됐다.

7일 농촌진흥청 호남농업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소내 김보경 박사가 개발한 ‘고품질 친환경재배적응 중만생종 ‘동진1호’’가 우리나라 쌀 산업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일 한국육종학회로부터 우수품종상을 수상했다.

우수품종상은 농촌진흥청, 대학 및 국내연구기관 육성품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동진1호는 2001년에 개발돼 2004년까지 종자생산을 거쳐 2005년에 농가에 보급된 품종이다.

도열병과 흰잎마름병에 강하고 수량성이 높으며, 쓰러짐에 강하면서 기계이앙은 물론 담수직파 재배에도 알맞아 재배농가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쌀의 외관 품위 및 밥맛이 우수해 소비자의 구매의욕이 높고, 백미도정시 쌀 생산수율이 높아 가공업자를 만족시키는 품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호남농업연구소 관계자는 “동진1호의 경우 천안이남의 평야지부터 남부해안지대까지 넓은 지역 재배가 가능한 품종으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우리나라 벼 재배면적의 20%내외를 차지하며, 3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내년 이후에도 그 명성을 이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