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대나무 물총놀이 재밌어요"
"추억의 대나무 물총놀이 재밌어요"
  • 방선동
  • 승인 2008.07.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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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행안초등 학생·학부모·지역민 야외체험
지난 60년대 대나무로 만든 물총으로 물총싸움을 벌였던 추억을 신세대 초등학교 학생들이 체험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행안초등학교(교장 강귀자)가 지난 4일부터 1박 2일간 실시한 야외활동 프로그램에는 전체학생 24명과 학부모 지역민들이 참여했다.

곰소 염전과 줄포 습지탐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야외활동에는 참여한 학생들이 대나무 물총을 직접 만들고 편을 가르고 신나는 물총싸움을 벌였다.

교내 운동장에서 실시된 캠프파이어에서는 장기자랑과 가족노래자랑에는 6가족이 출전했다.

노래자랑에는 영어 원어민 교사도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팝송을 부르는 등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닥불 앞에서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손에 촛불을 들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대탐험에서는 아이들에게 익숙한 교실이지만 밤이 주는 환상에 빠져들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야외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 강귀자 교장선생은 "한 여름 밤 모깃불을 피워놓고 가족들이 모두 모여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추억을 만들고 인성지도와 가족의 정을 느꼈던 1박 2일간의 야영은 온 가족이 함께 밤을 밝히며 벌이는 축제였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기자 sd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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