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면)도내 사고 다발 국도 7개소에 보행자도로 설치된다.
(2면)도내 사고 다발 국도 7개소에 보행자도로 설치된다.
  • 남형진
  • 승인 2008.07.0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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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가 올 하반기부터 일반 국도상의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보행자 도로 설치 사업에 도내 사고 다발 지역 7개소가 포함됐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올 하반기부터 오는 2014년까지 모두 1천216억원을 투입해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일반 국도에 총 371km의 보행자 도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전국적으로 일반 국도 23개 노선, 43km구간에 12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내 지역의 경우 전주국도유지관리사무소 관할인 국도 23호선 익산 함열 남당 외 3개소와 남원국도유지관리사무소에서 관리하는 국도 13호선 임실 지산 계산 외 2개소 등 모두 7개소에 걸쳐 연장 2.6km의 보행자 도로가 설치되며 6억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교통사고 사망률은 보행자가 사고를 당할 경우 5%에 달해 차량간 또는 차량 단독 사고로 인한 사망률 2.4%의 두배에 달하고 있다”며 “특히 지방 국도상에서는 차량 속도가 빨라 보행자 사고 발생시 사망률이 무려 14.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이번 보행자 도로 설치가 일반 국도상에서 보행자 사고 사망률을 줄이는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형진기자 hj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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