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마다 특색있는 유적이나 특산품 등을 형상화해 공공시설 리모델링이나 조형물 교체작업시 이를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한달동안 왕궁면 일대 노후된 쌍정교, 궁평교, 동봉교 등 3개 교량에 왕궁탑 모형의 교명주(교량 양단 교명판(다리이름판)을 붙이는 큰 기둥)를 설치했다. 이 교명주는 지역의 유적을 홍보하고, 외래 방문객들의 도로안내에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노후화 교량 보수 시 지역에 특색 있는 유적이나 특산품 등 교명주에 설치해 외부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라며 “교명주 설치 이후에 왕궁터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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