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도내 처음으로 군산선유도 해수욕장이 3일 개장됐다.

이날 현지에서는 문동신 군산시장과 시의회 이래범 의장, 김명중 군산경찰서장, 김광준 군산해경 서장을 비롯한 시민 등 각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이 거행됐다.

특히 이날 개장식은 섬대항 노래자랑을 비롯해 오색폭죽 퍼레이드, 인기가수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문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선유도 해수욕장은 천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서해안 최고 휴양지”라며 “선유도를 중심으로 고군산군도를 세계적 관광지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혜의 비경과 각종 체험거리와 편익시설 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은 선유도 해수욕장은 지난달 18일 행정안전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08 휴양하기 좋은 섬 베스트 30’에 선정된 바 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