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고령지농업연구소와 ‘새 기술 및 신 육성 품종’ 실증재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구소 측으로부터 종서 3.2톤을 공급받아 재배해 온 하령감자를 첫 수확에 성공한 것.
하령감자는 역병에 강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재배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량이 많고 맛도 좋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종이다.
특히, 무농약 재배로도 남작이나 수미 등 기존 품종보다 34%나 높은 생산량을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가소득 측면에서도 70%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돼 농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 김승택 연구개발담당은 “하령감자는 과거 밥을 지을 때 함께 넣어 먹던 품종 남작을 47년 만에 대체한 것”이라며 “삶으면 하얗게 분이 일면서 맛도 좋아 상품으로서의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고랭지에서 재배돼 맛 좋기로 유명한 무주감자는 각 읍면의 재래시장을 통해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읍면사무소를 통해 농가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다. (구입문의 - 적상면 농업경제 320-2614)
무주= 김정중기자 j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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