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해수욕장 3일 개장
선유도 해수욕장 3일 개장
  • 정준모
  • 승인 2008.06.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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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선유도 해수욕장이 오는 3일 개장돼 다음달 14일까지 피서객을 맞이한다.

특히 선유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행정안전부로부터 ‘2008 휴양하기 좋은 섬 Best 30’에 선정된 바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전국 각지의 피서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서해안 최고 명사십리라는 진가를 한껏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장자도, 무녀도 등 12개의 유인도를 비롯해 크고 작은 24개를 거느린 선유도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신선이 내려와 놀다갔다’는 전설의 섬으로 불리고 있다.

신발을 벗어들고 한번 밟아보고 싶은 ‘명사십리길’, 유배당한 신하가 임금을 그리며 한양쪽을 바라보다 돌이 됐다는 ‘망주봉’, 큰비가 오고 나면 물길이 갈라져 무려 10개의 폭포가 생긴다는 ‘망주폭포’ 등 서해의 낙조를 가장 황홀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선유도를 찾는 피서객들이 불편함 없이 멋진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편익시설 보강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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