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문화엑스포를 띄우자
태권도 문화엑스포를 띄우자
  • 장정철
  • 승인 2008.06.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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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진<전북태권도협회 부회장>
제 2회 세계 태권도 문화엑스포가 전라북도, 전주시, 무주군이 공동으로 2008년 7월 4일~11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문화체험과 태권도경기가 진행된다. 199개국 7천여만 명의 태권도 수련 인구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태권도 문화를 보급, 발전시키고 있는 것이다.

제 1회 대회는 약 800여명이 참가했는데 올해는 1,500여명이 참가하겠다고 접수되어 당초의 계획대로 1,000여명의 선수만 참가하기만은 너무 어려운 형편이다.

제 2회 대회는 외국 참가선수만 1,5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다.

결국 당초의 참가 인원보다 500여명이 늘어나 예산상의 문제가 가장 큰 고민이다. 세계 태권도 문화엑스포 관계자들은 정말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 열리고 있는 모든 태권도 행사에 외국선수가 1500여명이 참가하는 대회는 없기 때문이다. 다른 대회는 막바지까지 참여를 독려하는 일이 비일비재 한데 말이다. “행복한 고민을 해결할 백마탄 기사가 나타나기만을 앉아서 기다릴 것인가?” 라고 묻지 않을 수 없다.

전주시의 한 의원은 “전주시가 투자한 만큼 경제적 가치가 있는 행사이냐”고 질의를 했다는 소식에 태권도문화엑스포 대회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않다고 주장하면서 우리의 사고를 바꾸어 전주시를 알리고 홍보하는데 3억원의 예산으로 1,500여명에게 3박4일 동안의 홍보가 가능한가를 우리 모두는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각 국의 자치단체들은 자기고장을 알리기 위해 팸투어를 실시하는등 많은 노력과 예산을 투자하고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다.

현재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아트시티를 조성하여 전 세계인이 전주시를 찾는 관광도시로 발돋음 하겠다는 야무진 계획에는 전주시민과 의원들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실한 시점이다.

그와 동시에 태권도 문화는 세계에 우리를 알리는 우리나라의 대표 문화브랜드이다. 또한 전라북도에서 실시하는 세계 태권도 문화엑스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도 전라북도를 알릴 수 있는 충분한 가치가 있는 태권도 문화이다.

태권도 문화는 우리나라를 홍보하는 동시에 문화와 언어를 세계에 전파한 무형의 자산은 과연 얼마나 될까?

이는 어떠한 숫자로도 표시 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 고장 전라북도는 이 같은 국제적인 행사와 국내행사를 만들고 유치함으로서 경제적, 문화적 부가가치의 창출로 전라북도 홍보 및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행사가 지속적, 계획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우리 고장 모두는 많은 노력과 관심을 투자해야 할 것이다.

제 2회 세계 태권도 문화엑스포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태권도 문화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행정지원과 재정적 지원은 필수적이다. 이를 망설여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전라북도민과 전주시민 , 무주군민들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참여하는 행사가 되어야 함은 더 이상 거론의 여지가 없다.

이러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과 시행착오 등을 거치면서 이루어 내야할 과제인 것이다. 당초의 계획보다 참가인원이 500명 늘어나 행복한 고민에 빠진 세계 태권도 문화엑스포 관계자들은 소기의 목적이 달성되고 전라북도민은 참가 선수단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다시 찾고 싶은 전라북도가 됨으로써 세계 태권도 문화엑스포의 문화적, 경제적인 대회의미를 우리는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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