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은 평소 나들이 기회가 적은 관내 특수학급 및 통합학급 학생 145명을 대상으로 야외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 제공으로 집단생활의 규칙과 공중도덕을 익혀 사회적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또 군산지역 학부모들로 구성된 ‘에듀코러스어머니합창단’은 장애우들의 자립작업장인 대야면 소재 해오름복지재단을 방문, 감미로운 음악으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합창단은 수시로 그늘진 곳을 찾아 사랑의 전도사를 자처하는 등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교육 발전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교실수업 개선을 위해 교육청이 역점을 갖고 추진중인 ‘공개수업 파노라마 프로젝트’ 일환인 ‘수업술나누기 공개 수업’이 이날 문창초교에서 교사와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수학과목 시범 수업에 나선 하춘영 교사는 자신의 전문지식과 지도 요령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수업 혁신방향 제시와 교사의 역할에 관한 아이디어 제공으로 공교육이 추구해야 할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교육청은 관내 학부모 40명을 대상으로 미 공군 부대 견학 행사를 했다.
문 교육장은 “학부모와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공교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