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영화사 스폰지에 따르면 한국 배우 이나영과 일본 배우 오다기리 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이 영화는 현재까지 산세바스티안 영화제가 발표한 경쟁작 6편 가운데 유일한 아시아 작품이다.
김 감독의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행은 이번이 3번째로, 2003년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관객상을, 2005년 ‘빈 집’은 FIPRESCI(국제비평가협회) 대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꿈과 현실을 오가는 불가사의한 인연으로 얽힌 진(오다기리 조)과 란(이나영)의 몽환적인 사랑 이야기로, 올 5월 칸 국제영화제 마켓에서 프랑스 등 8개국에 선판매됐으며 국내에서는 올 가을 개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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