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이혼 임박 … 파경설 또 불거져
마돈나, 이혼 임박 … 파경설 또 불거져
  • 박공숙
  • 승인 2008.06.26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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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전 파경설 공식 부인 …英 언론 "변호사 선임까지 마친 상태"
▲ 이혼설에 휩싸인 마돈나.
팝스타 마돈나(49)와 영국의 영화감독 가이 리치(39) 부부의 파경설이 또다시 불거졌다.

두 사람의 파경설은 올 초에도 한 차례 불거졌지만, 당시 마돈나는 대변인을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불화설을 공식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다시 불거진 이번 파경설에 대한 공식입장은 아직 없는 상태다.

24일(현지시각) 영국의 타블로이드지 데일리 미러는 마돈나-가이 리치 부부가 7년간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들 부부 측근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의 이혼이 사실상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하면서, 실제로 런던의 600만 달러짜리 대저택에 살고 있는 두 사람이 따로 생활해 온 지 수개월이 지났다고 덧붙였다.

이들 부부의 친구라고 밝힌 이 제보자는 "두 사람 모두 이 같은 상황을 안타까워하고 있지만, 성인답게 이 문제를 풀어나가려 한다"고 전했다. 또, 마돈나의 월드 투어 콘서트가 마무리되는 오는 11월 29일 이후, 이혼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상가상으로 25일 영국 언론은 마돈나가 이혼을 위해 일류 변호사까지 선임한 상태라며 구체적인 내용까지 보탰다.마돈나가 비틀즈의 전 멤버 폴 매카트니의 변호를 맡았던 피오나 섀클턴에게 이혼에 관한 법적 조언을 받을 예정이라는 것.

신문은 또 "마돈나가 이달 초 헤더 밀즈(폴 매카트니의 전 부인)의 변호사였던 니콜라스 모스틴을 선임할 것이란 소문이 나돌았을 당시 대변인을 통해 이를 즉각 부인했지만, 새 변호사를 고용했다는 이번 보도와 관련해서는 '답변할 수 없다'는 입장만 밝혔다"면서 여운을 남겼다.

마돈나와 리치 감독은 지난 1998년 가수 스팅이 주최한 한 파티장에서 만나 2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여느 톱스타 커플과 마찬가지로 결혼 후 줄곧 파경설에 시달려 온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마돈나가 아프리카에서 남자아이를 입양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본격화 된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루데스(11)와 아들 로코(7) 그리고 말라위에서 입양한 아들 데이비드(2)를 두고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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