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맨슨, 유즈드 등 세계적인 뮤지션 출연
가수 서태지의 복귀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글로벌 록 페스티벌 '제4회 ETPFEST'의 1차 티켓 1만5,000장이 예매 시작 1시간 만에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서태지 컴퍼니 관계자는 "24일 오후 8시에 1만5,000장 한정의 1차 티켓 예매를 시작했는데, 예매처 홈페이지에 초당 2만 명 이상이 동시에 접속하면서 1시간 정도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등의 예매가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결국 한 시간이 지난 9시쯤 서버가 정상화됐고, 그 후 1시간 만에 1차 티켓 수량 15,000장 모든 자리가 매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음악팬의 열광적인 관심과 반응에 고마움과 미안함이 동시에 든다"며 "결코 잊지 못할 최고의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8월 15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진행될 이 공연에는 서태지 외에도 마릴린 맨슨, 유즈드, 드래곤 애쉬, 몽키 매직, 신이치 오사와(몬도 그로소), 클래지콰이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2차 티켓 오픈 일정에 대해 이 관계자는 "아직 공연 무대 규모가 정해지지 않아 일정도 확정되지 않았다"며 "아마도 무대 규모에 따라 티켓 수량에도 변동이 있다 보니 조금 늦어지는 것 같다. 하지만 곧 2차 라인업 발표와 함께 2차 티켓 오픈 일정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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