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으로 참여하는 봉사’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사회에 봉사를 실천하는 오수라이온스 클럽은 지난 16일 오수면 상신마을에 거주하는 청각장애인 강삼용(70세)씨에게 19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기증하여 청각장애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또한 23일에는 오수면 관원마을 독거노인 김종의(여 79세)씨와 국민기초수급자 이봉실(남 56세, 오수면 상신마을)씨의 지붕을 개량해주는 주거환경개선사업(740만원상당)을 추진해 장마철을 앞두고 포근한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강삼용씨는 “청각장애로 오랜 난청을 겪었는데 오수라이온스클럽이 우리 장애우들을 다시 한 번 감동시켰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오수라이온스클럽 박세근 회장은 “오수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라이온스 클럽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우리는 작은 지원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어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오수라이온스클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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