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동진천에 참게·다슬기 종묘 방류
정읍 동진천에 참게·다슬기 종묘 방류
  • 김호일
  • 승인 2008.06.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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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는 24일 동진천이 흐르는 산외면 동곡리와 옹동, 산내면 일대에서 참게와 다슬기 등의 종묘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광 시장과 김현목 시의원, 산외면 동곡리 주민,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동진천에 방류된 것은 모두 70만마리로 참게 종묘 크기는 1cm정도이며 2년정도 자라면 7-8cm크기의 어미참게가 된다.

시는 어미참게로 자라면 내수면 농·어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하천의 청소부로 불리는 다슬기는 오염된 하천을 정화해줄 뿐만 아니라 반딧불이 유충의 먹이로 활용되는 등 생태계 보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 방류를 앞두고 건강한 종묘 확보를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사무소에서 질병검사를 마쳤다.

또한 무분별한 불법 어로행위를 감시하기 위해 방류수면 어업계와 마을 이장에게 불법금지 이행확약서를 징구하는 한편 방류행사에 지역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냈다.

시는 이후에도 지역특성에 적합한 건강하고 다양한 종묘 방류품종 확대로 수산자원을 풍부하게 하고 , 민간 종묘 생산업체에서 생산된 건강종묘의 방류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간의 자원 조성 참여를 유도하고 자라나는 세대들의 환경과 내수면 자원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한편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어린 참게·붕어·다슬기·동자개·자라·가물치 등 2백40만미를 방류, 생태계 복원에 기여한 바 있다.

정읍=김호일기자 kimh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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