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창행 면한 나오미 캠벨, 런웨이 복귀
철창행 면한 나오미 캠벨, 런웨이 복귀
  • 박공숙
  • 승인 2008.06.23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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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난동 혐의 200시간 사회봉사명령 받아
난폭한 행동으로 악명 높은 수퍼모델 나오미 캠벨(38)이 철장신세를 면하고 런웨이에 복귀했다.

미국의 연예통신 WENN은 지난 4월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경찰관 두 명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캠벨이 20일(현지시각) 런던 법원으로부터 200시간의 사회봉사명령과 4천50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캠벨은 이날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벨의 대변인은 "캠벨이 자신의 행동을 깊이 후회하고 반성했으며 해당 경찰관들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면서 이어 "이제 캠벨의 앞날은 그녀 자신에게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캠벨은 지난해 1월에도 가정부에게 휴대전화를 집어던진 혐의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 당시 캠벨은 봉사 활동장소인 뉴욕 쓰레기 처리장에 연일 패셔너블한 모습으로 나타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철창신세를 면하게 된 캠벨은 판결이 내려진 다음날인 21일 저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돌체 앤 가바나의 수영복 모델로 무대 위에 섰다. 이브 생 로랑(YSL)의 2008~2009 가을/겨울 시즌 광고 모델로도 기용된 상태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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