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환, 송승헌·김래원·하정우 곁에 늘 있다
최재환, 송승헌·김래원·하정우 곁에 늘 있다
  • 박공숙
  • 승인 2008.06.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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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배우들의 후배나 비중있는 조연으로 여러 영화에 등장
신예 최재환(25)의 선전이 눈에 띈다.

SBS 월화드라마 '식객'에 출연 중인 최재환은 올 9월에 촬영을 시작하는 영화 '국가대표'에도 캐스팅되어 꾸준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의 행보가 더욱 눈길을 모으는 이유는 그가 출연하는 작품에 꽃미남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는 점. 최재환은 그들의 후배나 동생으로 등장해 개성있는 연기를 펼쳐왔다.

최재환은 조인성 주연의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마지막에 자신을 키워준 조인성을 배신하고 죽이는 막내 조폭으로, 송승헌 권상우가 주연한 '숙명'에서는 나이트클럽 호객꾼(삐끼)으로 두 몸짱스타 못지않은 근육질 몸매를 과시하며 속정 깊은 의리파로 나서는 등 감칠맛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숙명' 촬영 당시 최재환은 "회식자리에서 승헌이형과 상우형 사이에 앉게 되었다. 상대적인 위압감과 '이게 진짜 남자구나' 느껴 운동을 시작하기로 맘먹었다"고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화려한 휴가' 등에도 출연한 최재환은 사실 데뷔 5년차 배우.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안정적인 연기와 개성있는 마스크로 비중있는 조연을 맡아와 이름은 몰라도 "○○영화의 ○○역할"이라고 하면 "아~, 그 배우" 하고 알아챌 것이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식객'에서는 막내 요리 보조 석동 역으로 요리사 성찬 김래원을 도와주고 힘을 주는 착실한 후배로 나오는 최재환은 영화 '국가대표'에서는 첫 주연을 맡아 하정우·김지석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최재환은 "좋은 작품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행운"이라며 "캐릭터가 기억된다는 것 역시 배우로서 행복한 일"이라고 전했다.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땀과 눈물을 그린 감동 스토리 '국가대표' 주연으로 캐스팅 된 최재환은 현재 스키점프 트레이닝 중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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