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자동차세를 비롯한 주민세, 재산세, 사업소세와 교육세 등에 대해 지방세 납세 편의를 위한 신용카드 납부제를 시행키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최근 2개 카드사(비씨 카드사, 전북은행 VISA카드사)와 수납계약을 체결한 후 임실군청 농협지점과 전북은행 임실지점에 신용카드 체크기 2대를 구입·설치했다.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는 납세의무자가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일시불 또는 할부(5만원 이상)로 납부하면 해당 카드사에서 지방세가 군으로 송금되고, 카드수수료(2%)는 군에서 부담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제가 현금 없이도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납부함으로써 체납 발생률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군은 납세자의 지방세 납세 편의를 위해 인터넷납부(전자신고 및 전자납부), 지로납부, 자동이체신청 납부, 농협인터넷뱅킹 납부 등 다양한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