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남상미' 주다영, 진짜 북한 어린이
'리틀 남상미' 주다영, 진짜 북한 어린이
  • 박공숙
  • 승인 2008.06.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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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싱'에서 북한 어린이 열연
북한 주민들의 실상과 아버지와 아들의 가슴 아픈 이별을 그린 영화 '크로싱'(감독 김태균)에서 아역 배우 주다영(13)이 실감나는 북한 말씨와 차분한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다영은 '크로싱' 몽골 촬영 중 고열과 싸우면서도 안정된 연기로 김태균 감독을 비롯해 많은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냈으며, 특히 구더기를 몸에 넣고 촬영하는 장면에서는 겁내거나 놀라워하지 않고 나이 답지 않은 침착함을 보였다고.

'크로싱'에서 부모를 잃은 후 준이(신명철)를 의지하게 되는 불쌍한 아이로 나오는 주다영은 자연스러운 북한 사투리를 선보여 실제 북한 주민 아니냐는 의문을 자아냈지만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이은주 동생으로, '령'에서는 남상미 아역 연기를 펼친 9년차 배우다.

주다영은 현재 북한 동포 모금 행사(JTS)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황정민 주연의 '공중곡예사'를 차기작으로 결정해 액션 스쿨에서 연습 중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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