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 목욕탕서 혁대로 목매 숨져...활동 못하자 비관한 듯
비보이그룹 ‘라스트포원’의 후보팀 멤버 양모씨(23)가 자살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양씨는 1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역삼2동 자택 목욕탕에서 혁대에 목을 매 자살한 것을 라스트포원 멤버이자 외사촌인 신모씨가 발견하고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양씨는 라스트포원의 후보팀 격인 라스트마스에서 활동해 왔으나 6개월 전 팀에서 탈퇴했다. 경찰은 양씨가 부상으로 그룹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자 이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했다.
라스트포원은 2005년 비보이월드컵이라 불리는 독일베틀오브더이어의 우승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비보이 크루다. 비보이를 모델로 한 MBC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에는 주연급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양씨의 시신은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에 안치 돼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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