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순창읍 남계리 현 청사는 지난 1994년에 건립돼 낡고 협소해 고가 사다리차 보관 등 각종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순창읍 교성리에 국.도비 14억4천여만원을 들여 2층, 4천473㎡ 규모의 신청사가 이달 말 공사에 들어가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고가 사다리차 등 7대의 소방차 주차장과 근무자들의 체력단련실은 물론 강당, 대기실 등이 갖춰진다.
또한, 현재 31명인 소방관도 올 하반기부터 35명으로 늘어난다.
특히 구급차가 없어 순창119안전센터에서 차량으로 30여분이 소요돼 응급사고 발생시 어려움이 있던 쌍치지역대에도 인원과 구급차가 추가로 배치된다.
실제로 올 하반기에 현재 2명인 근무자를 6명으로 대폭 늘리며 구급차도 1대를 배치, 쌍치를 비롯한 복흥, 구림면 지역 주민들의 생명보호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정병길 센터장은 "순창119안전센터는 24시간 주민의 안전과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다만 향후 쌍치지역대의 직원 숙소 및 구급차 차고지 확대가 절실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기자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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