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쐈다 2호 홈런
추신수 쐈다 2호 홈런
  • 신중식
  • 승인 2008.06.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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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의 추신수(26)가 9일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홈경기에 우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3점 아치를 그려냈다.

추신수는 3-0으로 앞선 3회 1사 2, 3루에서 상대 선발 리반 에르난데스의 2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3점포를 터뜨렸다. 시즌 2호이자 지난 4일 텍사스전 이후 9일 만의 홈런.

무엇보다 변화구를 받아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추신수는 왼쪽 투수와 변화구에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시즌 1호 홈런을 좌완 C.J 윌슨으로부터 뽑아냈고 이날은 변화구를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2회 내야안타에 이어 후속타자의 적시타로 홈을 밟은 추신수는 5회에서도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6회 포수 플라이, 8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4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의 맹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할9푼6리에서 3할2푼3리로 끌어올렸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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