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한 이번 조사에서 추미애 의원은 지난 조사보다 4.2%p 하락한 15.1%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정세균 의원도 5.9%p 하락한 8.1%로 2위 자리를 고수했다.
3위는 정대철 전 의원(5.3%)이 차지했으며, 문희상(2.6%), 김효석(2.4%), 박주선 의원(1.2%)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조사 당시 23.2%였던 부동층이 2배 이상 상승한 48.7%로 나타나 민주당 당 대표 선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추미애 의원이 대전/충청(29.9%), 전남/광주(28.5%), 인천/경기(19.3%)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반면, 전북(26.1%) 지역에서는 정세균 의원이,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정대철 전 의원(9.3%)이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추 의원이 20대(18.0%)와 30대(20.7%)에서 2위 후보와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난 반면, 40대(15.6%)에서는 정세균 의원(10.8%)과 상대적으로 지지율 차이가 좁혀졌고, 50대 이상은 추미애(11.0%), 정대철(9.1%), 정세균(8.5%)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6월 10~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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