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억 투입…2010년 준공 위탁·운영키로
군산지역에 대규모 시립 치매노인전문요양병원(이하 시립치매병원)이 들어선다.1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정부로부터 BTL 방식(Build Transfer Lease·민간이 건설한 시설 및 운영 서비스에 대해 정부가 대가를 지불하고 사용하는 민간투자사업)의 시립치매병원 건립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 병원은 국·시비 각각 41억원씩 총 건축 사업비 82억원이 투입돼 5천950㎡(1천800평) 부지에 180 병상 규모로, 오는 2010년 준공과 함께 부지를 기부체납한 전문 의료기관에 의해 위탁·운영된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적격성 조사 및 시설사업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의뢰하고 오는 11월 사업고시를 거쳐 사업자를 최종 확정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병원이 운영되면 관내 치매노인은 물론 가족들의 고통 경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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