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를 맞아 순창군이 공공 및 민간부문의 에너지 절약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군 본청과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요금 예산절감 대책 등 20여건의 부서별 에너지 절약 실천과제를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가로등 격등제 소등과 출·퇴근시 카풀제 운행을 비롯한 중식시간 컴퓨터 및 복사기 전원 끄기, 적절한 실내온도 유지하기 등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 가운데 모두 669개의 도시 가로등 가운데 335개를 소등하는 가로등 격등제는 연간 1천600만원(1개 등당 연간 4만7천700원 절감)의 절감효과를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강인형 군수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공공부문의 에너지 절약을 민간부문에도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라며 "이행실태를 수시로 점검, 공공부문에서 10% 이상 에너지를 절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기자 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