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체납세 없는 마을' 지정 운영
순창 '체납세 없는 마을' 지정 운영
  • 우기홍
  • 승인 2008.06.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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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10일 ‘체납 지방세 없는 마을‘을 지정·운영한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이 날로 증가하면서 군의 안정된 재정운영과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에서는 이날 군 영상회의실에서 이성수 부군수 주재로 세정관련 공무원 28명이 참석해 체납세 징수대책 보고회를 했다.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체납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한 재산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체납액을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자"고 다짐했다.

또한, 이달 중 체납세 일제 정리기간도 설정·운영한다.

이 자리에서 이성수 부군수는 "체납세 없는 마을을 지정·운영해 우수마을에 대해서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우선 지원 등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징수대책이 필요하다"며 "소멸시효 경과 및 무재산 체납세에 대해서는 과감한 결손처분을 통해 체납액을 줄이는데 주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 체납액은 지난 5월 현재 지방세 5억8천여만원과 세외수입 9억여원 등 총 14억8천여만원에 이른다.

순창=우기홍기자 woo@

<사진=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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