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총체맥류 우수품종 평가회
임실군 총체맥류 우수품종 평가회
  • 박영기
  • 승인 2008.06.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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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10일 관내 축산농가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체맥류 우수품종 현장실증 평가회’를 오수면 현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수입 조사료 대체로 농가 사료비 절감 및 친환경 축산물 생산을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총체보리 우수품종을 입수, 지난해 답리작을 이용한 조사료 재배단지(550h)를 조성하고 이날 평가회를 가졌다.

축산농가의 경우 대부분 사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농가 경영비가 가중되고 있어 한미 FTA 체결 이후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과 더불어 생산비 절감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총체보리는 수입 조사료 및 배합사료의 대체 효과가 크다는 장점뿐 아니라 기계화 생산 용이 및 소화율이 높고 기능성 식이섬유 성분이 많아 과잉 지방축적을 예방하여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FTA 대응작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날 평가회는 사료작물 재배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국내 육성 총체맥류 신품종 재배요령, 수량평가 및 화판 전시와 총체맥류 재배결과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도 이루어졌다.

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지역에 맞는 신토불이 총체보리 우수종자를 다량 확보해 올해 1천ha 보급을 시작으로 점차 재배면적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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