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반딧불축제 평일 야간 볼거리 풍성
무주 반딧불축제 평일 야간 볼거리 풍성
  • 김정중
  • 승인 2008.06.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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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반딧불축제가 평일 야간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인근 도시민들을 축제장으로 불러모으고 있다.

특히, 매일 밤 9시부터 1시간 여 동안 펼쳐지는 남대천 수상무대공연은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물과 빛의 조화 속에서 신명과 감동을 함께 안겨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광객 김 모 씨(47세, 대전)는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지루할 틈 없이 축제를 즐긴 것 같다”며 “물 위에서 펼쳐진 무대공연 자체가 이색적이었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고 즐거웠다”고 전했다.

6월 9일 두드림 패 ‘아작’의 폐품을 활용한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빛의 향연 수상음악회’는 10일 에델바이스 관악단의 연주, 11일 추억의 포크송, 12일 색소폰 앙상블과 13일 청소년을 찾아가는 음악회, 그리고 14일에는 신동페스티벌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매일 밤 8시부터 군청 후정 특설무대에서 열리고 있는 ‘문화가 흐르는 무주의 밤’에서는 6월 8일부터 전통음악공연과 찾아가는 가요무대가 선보였으며, 11일에는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 중구 지역의 여성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예정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일에는 창작 마당극 ‘순풍에 돛달고’가 공연된다.

매일 밤 10시부터 상영하는 ‘찾아가는 반딧골 영화제’에서는 6월 8일부터 ‘앨빈과 슈퍼밴드’, ‘스피드 레이서’ 등이 상연된 가운데 11일과 12일에는 ‘호튼’, 13일과 14일에는 ‘포비든 킹덤’이 상영될 예정이다.

야간에 진행되는 모든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일정별 프로그램은 무주반딧불축제 홈페이지(www.firefly.or.kr)를 참고하면 된다.



무주= 김정중기자 j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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