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6달 만에 세계랭킹 10위권 밖으로
최경주, 6달 만에 세계랭킹 10위권 밖으로
  • 박공숙
  • 승인 2008.06.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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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38 · 나이키골프)가 계속된 부진으로 세계랭킹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최경주는 10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랭킹에서 평균 5.07점을 얻어 9위에서 11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에 10위권 밖으로 추락한 것.

시즌 초 소니 오픈에서 우승하며 기분좋게 출발한 최경주는 3월 역대 최고인 랭킹 5위까지 뛰어올랐지만 4월 마스터스부터 깊은 부진의 늪에 빠져들며 순위가 점점 밑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41위에 그친 최경주는 이어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셔 연속 컷 탈락하는 등 슬럼프에 빠졌다. 그리고 최근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도 공동 53위에 머무르며 세계랭킹 11위까지 주저 앉고 말았다.

부상으로 투어에 불참중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평균 19.44점으로 여전히 압도적 1위를 지킨 가운데 필 미켈슨(미국 · 10.21점), 애덤 스콧(미국 · 5.86점)이 2, 3위를 유지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5.22점으로 11위에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편 재미교포 앤서니 김(23 · 나이키골프)은 3.82점으로 19위를 유지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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