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0일 "지난 8일 미국으로 건너간 박명환이 9일 LA 조브 클리닉에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추가적인 관절경 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내시경의 일종인 관절경 검사는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팀 닥터인 유컴 박사의 집도로 오는 11일(한국시간) 진행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경우 곧바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박명환은 사실상 올시즌을 접게 됐다. 관절경 검사 후 수술 및 재활에 1년여, 수술이 필요없을 경우에도 4개월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이다.
2006시즌 후 LG와 4년 최대 40억원의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은 박명환은 지난해 10승 6패 평균자책점 3.19로 제몫을 했다.
그러나 올시즌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8.61의 부진을 보였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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