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보행으로 교통사고 막자
올바른 보행으로 교통사고 막자
  • 이수경
  • 승인 2008.06.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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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찬<남원경찰서 금지지구대>
우리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사회적 환경을 만들어주고 올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줄 의무가 있다.

그러나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와 집 주변에서 어린이 교통사고와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아직 주변환경에 익숙지 못하고 판단능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성인수준의 대처능력을 기대한 탓인지도 모른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보행요령 지도이다.실제 초등학교 앞 신입생 교통지도를 나가서 보면 이를 절실히 느낀다. 주로 자동차를 이용한 통학이 많지만 등하교길, 학원길, 방과 후 놀이시설 이용까지 모든 이동은 보행이 가장 기본이자 중심이 된다. 횡단보도 횡단시에도 자동차가 서행하여 멈추는 것을 먼저 확인한 후 횡단을 시작할 것, 혼자서 건너기보다는 여럿이 무리를 지어 운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대형화물차와 버스 앞뒤로 보행하는 일이 없도록 안전의식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교육이 필요하겠다.또 교통시설(신호등과 안전표지판)에 대한 이 해정도와 통학버스 이용시 승차지도 방법, 방과 후 학원길과 놀이시설 공간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체크를 해야 한다.

이 외에 어른들의 행동도 조심해야 한다. 어른들의 올바르지 못한 무단횡단이 사고의 본보기가 되는 일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버스를 타거나 건너편 상가를 가기 위해 수십미터의 횡단보도로 건너기를 포기하고 자녀의 손을 잡고 무단횡단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

매일 등교길에 자녀에게 부탁하는 수백번의 말보다 학교 앞에서 직접 등하교 하는 모습을 지켜볼 것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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