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천진 빈하이신구 벤치마킹해야"
군산대 이희연 총장이 새만금 내부개발 전략 일환으로 중국 천진 ‘빈하이신구(浜海新區)’ 벤치 마킹을 제안, 관심을 끌고 있다.이 총장은 9일 군산시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강에서 이 같이 말하고 새만금 내부개발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빈하이신구’의 개발동기와 발전과정 등을 면밀히 살펴볼 가치가 있다고 역설했다.
“염전 불모지에서 계획도시로 변신한 빈하이신구’는 서울 면적의 3.5배로 물류·항만·교통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4천여개의 기업이 입주한 명실상부한 중국 성장의 신형엔진”이란 게 이 총장의 설명이다.
철강과 화학, 자동차등 전통산업의 기반 위에 IT 첨단 신기술이 접목된 데다 연간 200만명을 수용하는 천진공항과 천진항,호텔 등이 확충돼 중국 북부 물류중심지역으로 급부상했다는 것.
이 총장은 “태동부터 지리적 여건 등까지 모든 면에서 흡사한 빈하이신구의 개발을 모델 삼아 새만금 내부개발에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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