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중국어 '광풍'
군산시 중국어 '광풍'
  • 정준모
  • 승인 2008.06.0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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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공무원 1가이드화'…회화·검정시험반 진행
군산시에 중국어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시는 새만금 개발과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중국 기업인과 관광객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1공무원 1가이드화’ 목표로 5일부터 중국어 강좌를 본격 실시하고 있다.

군산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이 적어도 언어 소통에 불편을 겪지 않는 등 이들에 대한 각종 편익 제공으로 국제도시 이미지를 높여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한 중국과의 각종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시는 체계적인 수업을 유도하고 학습 의욕 고취를 위해 수준과 분야별로 나눠 월·수·금요일에는 중국어회화반(기초·중급)을, 화·목요일은 중국어 검정시험반으로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강좌에서는 군산시와 ‘중국자매우호도시’인 연대시와 청도시에서 파견 온 공무원 짱신페이(張歆斐)씨와 양쥔(楊軍)등이 강사로 나서게 돼 현지 언어를 통한 중국의 문화와 생활습관을 배우고 양국간 우의를 돈독히 다지는 등 여러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중국어 실력을 고급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자격증 취득시 인센티브 제공 등 여러 방안을 강구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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